10년 다닌 회사를 퇴사하다.
이직을 결심하다. 10년다닌 회사 퇴사 (feat. 아이 둘 있는 어깨 무거운 가장) 2020년 9월 1일 화요일. 날씨: 태풍 마이삭(?) 전야. 아직까지 맑음. 지난 8월 5일에 10년 다녔던 회사를 퇴사했다. 이유야 여러가지이지만, 오피셜한 명분은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이었다. 언젠가는 퇴사를 한다는 막연한 생각들이 있었는데, 막상 퇴사를 하고 나니 생각보다 불안한 생각(새로운 직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밥값할 수 있을 까 등등)들이 나를 지배했다.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내가 만약 더 늦게 50살 먹고 퇴사를 했다면, 그 불안감(사별했을 때만큼의 스트레스 지수라고 얼핏 들었는데, 맞는 말인거 같음)은 더 컷으리라는 생각으로 자기 위안을 삼았다. 나는 많이 두렵고, 불안하지만, 자신만만한척이라..
에세이
2020. 9. 1. 07: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