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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난방비 폭탄과 연일 혹한의 추위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난방비 아끼는 법에 대한 관심이 아주 뜨거운 거 같아요. 겨울철 난방비는 생활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큰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느껴지는데, 오늘은 난방비 아끼는 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 난방비 아끼는 법: 우리 집 난방방식 확인하기

중앙난방

중앙난방은 아파트 단지 내의 중앙기계실에서 보일러를 가동하여 각 세대별로 난방을 공급하는 방식이며, 오래전에 구축된 아파트가 이에 해당돼요.

 

개별난방

개별난방은 각 세대별로 보일러를 설치하여 개별적으로 난방하는 방식으로, 주로 도시가스를 이용합니다.

 

지역난방

지역난방은 아파트, 업무, 상업용 건물들에 개별 열 생산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열병합발전소 등의 대규모 열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열(온수)을 대단위 지역에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이에요. 주로 신도시나 계획도시에서 이용하는 방식으로 최근 건설된 아파트는 대부분 지역난방이에요.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

 

보일러는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과 절약하는 방법이 차이가 있고, 또 난방 효율과 집 규모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턱대고 우리 집 보일러에 맞지 않는 난방비 절약법을 따라 하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해요. 기본적으로 개별, 지역난방의 난방비 절감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 온도조절기 위치, 단열 정도나 일조량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이에요.

 

1. 외출모드 설정 VS 온도를 낮춰 난방 유지

외출모드 설정으로 해두는 것이 난방비 절감에 효율적인지 아니면 온도를 낮춰 난방 유지를 해두는 것이 난방비 절감에 효율적인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외출 시 불필요한 가동을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를 꺼두면 다시 가열하는 비용이 온도를 유지시키는 비용보다 크기 때문에 오히려 난방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2~3시간 정도의 짧은 외출이라면 1~2도 낮게 트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2~3일 집을 비울 때는 외출모드를 켜 두어 동파를 방지하고 평소 7~8시간 정도 외출 시에는 보일러 온도를 17~18℃ 정도로 유지하는 게 난방비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예요.

1) 짧게 외출 시(2~3시간): 
- 지역난방: 외출모드가 아닌 설정온도를 평상시보다 1~2도 낮추는 게 유리
- 개별난방: 집안의 단열이 잘되지 않는 이상 외출모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설정온도를 낮추는 것이 난방비 절감에 유리
 
2) 장기 외출 시(3일 이상):
- 지역난방: 외출모드를 가급적 쓰지 말고 설정온도를 1~2도 낮추는 게 유리
- 개별난방: 보일러 전원 OFF 대신 외출모드 ON
 

2. 우리 집 보일러에 맞는 알뜰 작동법 알기

일반적으로 보일러는 '예약/ 실내 온도/ 온돌(혹은 난방수 온도)' 세 가지 방식으로 선택해 작동하게 되어 있어요. 각자의 작동 방법에 예약모드, 실내모드, 온돌모드를 적절히 활용하여 우리 집 보일러 상태에 맞는 알뜰 작동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1) 실내 모드:

- 실내 모드의 경우 보일러 컨트롤러에 온도센서가 있어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데 이 부분이 외풍이나 차가운 공기에 노출될 경우 센서가 실제보다 낮은 온도로 착각해 정상 온도의 보일러 작동에 오류를 일으키게 돼요. 따라서 온도 센서가 주변 영향을 많이 받는 곳에 위치해 있거나 실내공기가 차가운 가정이라면 온돌모드로 맞춰 놓은 것이 좋아요.

 

2) 온돌 모드:

- 온돌모드는 바닥을 데워주는 보일러 배관 물의 온도를 측정해 보일러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내부 물이 설정 온도가 될 때까지 보일러가 가동돼요. 온돌 (난방수 온도) 모드로 조절할 경우 일반적으로 한겨울에는 50~70도 정도에 맞추는 것이 좋다고 하나 보일러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실제 생활하기 적합한 온도를 파악해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3) 예약 모드:

- 예약모드의 경우는 보일러 제품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몇 시간마다 몇 분씩 가동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에요. '4시간에 10분 가동', '5시간에 20분 가동' 등으로 해 놓을 경우 설정 온도를 맞춰 놓는 것보다 난방비가 적게 나온다고 하네요.

 

4) 온수 온도:

- 난방수와 온수 온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는 보일러라면 온수 온도를 40~55도 정도로 낮추는 편이 좋습니다. 난방수는 섭씨 60도 정도 돼야 난방효과가 있지만 온수는 45 정도만 돼도 샤워에 충분하다고 하네요.

 

*난방수온도 알기

(실내온도가 아닌 난방수 온도로 표시된다면)

 

난방수온도 50도 = 실내온도 약 16도

난방수온도 60도 = 실내온도 약 20도

난방수온도 70도 = 실내온도 약 25도

 

3. 난방 밸브 잠금

- 잘 안 쓰는 방이더라도 완전히 밸브를 잠그는 것은 난방 절감에 효과는 없다고 해요. 밸브를 잠그는 것보다는 약간 열어두는 게 효율적이에요. 밸브를 다 잠그면 강추위에 보일러 동파로 교체 비용이 더 나올 수 있어요.

 

4. 배관 청소

- 배관 청소를 할 경우 열효율이 좋아집니다. 배관 청소는 보일러 상태나 분배기 구조, 배관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 상담을 받아 보고 결정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해요. ​보일러를 켜도 좀처럼 따뜻해지지 않고 난방비만 많이 나온다면 보일러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십 년 이상 훌쩍 넘겨 사용한 낙후된 보일러라면, 교체해 줄 필요도 있어요. 난방 효율은 85% 수준까지 떨어진 반면 가스비 부담은 커져서 난방비를 잡아먹는 주범이 되기 때문이죠. 보일러 관 안에 이물질이 쌓여도 온수가 원활하게 돌지 못해 난방 효과를 떨어뜨리고 특히 기름보일러인 경우는 이물질이 많이 쌓일 수 있으니 2~3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보일러 난방 배관 청소만으로 10~30%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해요.

 

* 난방비 아끼는 법: 난방효과 높이는 방법

1.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 적정온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평균 18~21도가 적절한데 온도를 1도 낮출 때마다 최대 7%의 난방비가 절약된다고 해요. 한 번 보일러를 끄면 완전히 차가워진 집 안을 다시 데우는 데 많은 가스가 소비되기 때문에 짧은 외출이라면 보일러를 끄지 않고 일정 온도에 맞춰 놓는 것이 효율적이에요.

2. 가습기 활용:

- 가습효과가 있으면 순환을 좋게 하여 난방온도를 올려주어 집이 빠르게 훈훈해지고 올라간 온도가 쉽게 내려가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겨울철에는 건조한 느낌 없애주기 때문에 겨울철 보일러를 가동할 때 가습기를 같이 틀어주면 습도가 높아져 방이 빨리 따뜻해지고 열도 오래 간직할 수 있어요.

 

3. 에어캡(뽁뽁이) 사용

- 창문 유리에 에어캡(뽁뽁이)을 붙여주면 방열 효과가 있어서 실질적인 실내 온도가 1~3도 올라간다고 해요. 문과 문틈에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어서 안 온도가 상승하게 해 주고 내의를 입었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창문에는 에어캡 (뽁뽁이)을 붙이고, 두껍고 긴 커튼을 달아두는 등 외풍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면 단열 효과를 높일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난방비 절감 방법은 단열이기 때문에 외부의 찬바람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난방의 최우선이에요.

4. 난방 텐트:

- 난방 텐트는 외풍을 막아주기 때문에 내부의 온기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줘요. 요즘은 침대 위에 설치할 수 있는 난방 텐트가 많은데 난방 텐트를 이용하면 열 손실을 막을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내의와 수면양말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올라가고 착용, 카펫, 러그, 담요, 보온매트 등을 이용하면 열 손실을 막을 수 있어요.

 

* 난방비 아끼는 법: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제도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동절기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전년도 사용량보다 7%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예요.

출처:  https://k-gascashback.or.kr

 

1. 참여대상:

- ‘주택 난방용/중앙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

(단, 난방 목적이 아닌 취사용/취사전용 요금제 사용자, 전출 세대 등 전년도 사용량 자료가 없는 세대는 참여 제외)

 

2. 신청기간:

- 2022. 12월 ~ 2023. 1월 (2개월)

 

3. 절약기간:

- 2022. 12월 ~ 2023. 3월 (2023.1 ~ 4월 고지서 발행분)

 

4. 캐쉬백 지급기준:

- 전년 동기간 대비 7% 이상 절감 시 절 감률별 차등 지급하며, 절감률이 높을수록 캐시백 지급단가가 높아집니다.

출처:  https://k-gascashback.or.kr

 

5. 캐쉬백 신청방법:

- K-가스캐쉬백 사이트(K-gascashback.or.kr)를 통해 가입

- 링크: https://k-gascashback.or.kr/ko/intro/cashback

- 신청 시 이름, 주소, 도시가스 회사, 고객 식별 번호 등을 입력해야 하고, 지류 고지서가 없는 경우 거주지 내 도시가스 회사에 문의하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최근 관리비 고지서 보고 난방비 폭탄에 놀란 분들 아주 많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월급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무섭게 오르는 요즘이네요. 본질적인 것은 난방비가 크게 인상된 부분이지만, 2분기에도 인상을 피할 수 없는 전망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위에서 설명한 난방비를 아끼는 법으로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내의를 입거나 보조 난방 기구를 활용하며 부담을 줄여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1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니 해당되시는 분은 서둘러서 신청하세요.

 

그럼 오늘오 좋은 하루 보내세요!

 

BY 베뤼난놈 베뤼베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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