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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제부도 케이블카로 유명한 서해랑 케이블카 기본 정보 포스팅에 이어 아주 즐거웠던 탑승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해요. 서해랑 케이블카의 소개, 위치, 요금안내, 할인안내, 운영시간, 주차등의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 참고하세요.
https://koolks82.tistory.com/264
자 그럼, 바로 제부도 케이블카로 유명한 서해랑 케이블카 탑승 후기 공유 드립니다.
서해랑 케이블카 - 전곡정류장 외관
어느덧 서해랑 케이블카 탑승장 건물에 도착했어요. 지난 '21년 12월에 오픈해서 그런지 건물 외관은 아주 깔끔했어요. 서해랑 케이블카가 오픈하기 전까지는 제부도를 바닷길이 열리는 물때시간에 맞춰서만 들어가야 했지만, 서해랑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바닷길이 열리지 않아도 제부도를 갈 수 있어 아주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서해랑 케이블카 - 전곡정류장 실내
서해랑 케이블카 전곡정류장의 실내는 아주 깔끔하고 쾌적했어요. 또한, 건물 실내는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서해랑 케이블카 전곡 정류장 건물은 총 3층으로 1층에는 매표소와 C27, 2층에는 프로방스와 E-MART 24 편의점, 3층에는 탑승장과 루프탑 테라스 호연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호연담은 "넓은 하늘을 즐기다"라는 의미로 호연담에서 전곡항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어요.
주말에 가서 그런지 탑승장에는 제부도 케이블카 - 서해랑 케이블카를 타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드디어 기다림 끝에 제부도로 가는 서해랑 케이블카에 탑승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제부도의 풍경은 아래의 사진과 같았어요(빛에 반사되어서 그런지 사진이 영 잘 안 나왔네요). 물이 빠졌을 시간이라 갯벌이 보였어요.
당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마치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살짝의 스릴이 있었어요. 저희는 일반캐빈으로 탔는데, 크리스탈캐빈으로 탔으면 좀 더 많이 스릴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고소공포증 있으신 분은 절대 크리스탈캐빈 타지 마세요^^).
어느덧 서해랑 케이블카 제부 정류장에 도착했어요.
서해랑 케이블카 - 제부 정류장
서해랑 케이블카 제부 정류장은 총 4층 건물로 B1층은 주차장, 1층은 매표소와 르뺑 99-1, 2층은 탑승장과 픽솔브, 3층에는 서해랑아트갤러리와 푸드코트, 4층에는 루프탑 제부하랑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전곡 정류장과 마찬가지로 건물 내부 깔끔했고 쾌적했어요.
1층 로비가 있는 입구 쪽 문으로 나가면 제부도를 구경할 수 있는 무료순환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저희는 낙조를 구경하러 왔기에 순환버스로 제부도 투어를 하진 않았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여유 있게 와서 꼭 이용할 예정이에요.
서해랑 케이블카 제부 정류장에서부터 선착장, 해안 산책로, 놀이공원, 매바위 광장 앞, 갯벌 민박 앞, 캠핑장 입구등의 정류장을 순환하는 순환버스로 해안길을 따라 제부도의 명소를 구경할 수 있으니 꼭 이용해 보세요.
서해랑 케이블카 제부 정류장 1층에서는 마치 현대 미술관에 와 있듯이 전시되어 있는 예술적인 조형물들을 감상하고(사진을 못 찍음), 베이커리 카페 르뺑 99-1을 둘러봤어요.
1층을 간단히 구경한 후, 서둘러서 서해랑 아트 갤러리가 있는 3층으로 올라왔어요. 서해랑 아트 갤러리에는 이재호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전시되고 있었어요. 아주 옛날 까마득한 기억을 끄집어내는 작품들로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이었어요.
참고로 3층 푸드코트 고메이플레이스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었어요. 떡볶이, 순대, 라면 등 분식부터 호두과자, 아이스크림, 쫄면, 햄버거, 만두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어요. 단, 가격대가 꽤 비쌌어요. 저희는 고메이 찐만두를 먹었는데,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어요. 주위를 보니 떡볶이, 순대, 어묵 등을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서해랑 케이블카 제부 정류장 3층 구경을 마치고, 계단을 통해 지상 4층에 위치한 루프탑(4F: 제부하랑)으로 올라갔어요. 제부하랑은 "제부로 함께 날아오르다"라는 의미를 갖은 루프탑으로 제부도의 모세길과 제부항의 전경을 자연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어느덧 해 지는 시간(당일 17:50)이 되어서 서둘러서 서해랑 케이블카 제부정류장 탑승장 2층으로 갔어요. 역시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오랜 기다림 끝에 해 지는 시간인 17:50분에 케이블카에 올랐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조금 늦은 시간이라고 조금 더 빨리 왔음 더 좋았을 텐데라고 하시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팁을 드리자면, 제부도 케이블카 서해랑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중의 하나인 낙조(일몰의 풍경)를 보시려는 분들은 대기하는 시간 고려해서 지금 더 일찍 가서 줄을 스셔야 늦지 않게 제대로 감상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래도 해지는 주황색 서해바다 노을을 즐기고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아름답고 황홀한 시간이었어요.
어느덧 서해랑 케이블카 여행을 마치고 전곡 정류장에 도착했어요. 주차장으로 가는 서해랑의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우선,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만나는 하늘길 서해랑 케이블카는 서울에서 그리 많이 멀지 않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 위치하고 있어요. 탑승장 건물들도 아주 깔끔하면서 쾌적하고, 미술 전시장도 예술이었고,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도 있었고, 순환버스로 제부도 투어도 가능합니다. 서해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느낌의 색다른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아이들도 새로운 체험에 아주 즐거워할 거예요. 단,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조금은 무서우실 거예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BY 베뤼난놈 베뤼베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