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 용기의 정의 " 그런 소리하지 마라. 무서운 것을 무섭지 않다고 하는 것이 용기가 아니다. 무서워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진짜 용기이다. 내가 보건데 저 사병이야말로 용기있는 사람이다. 두고 보아라. 저 친구는 반드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올 것이다..." by 웰링턴 장군 장군으로부터 아주 위험한 명령을 받으면서도 시종 부들부들 떨고 있는 한 사병에게 한 말이다. 그 사병은 끝까지 임무를 완벽히 완수했다고 한다. 겁 많은 자의 용기. 우리는 아무리 강해도 약합니다. 두렵다고, 겁이 난다고 주저앉아만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두렵지 않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다소 많이 두렵지만,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입니다. 그..
[에세이] 녹이슨 갑옷... 우리는 수많은 갑옷을 두르고 살아간다. 갑옷은 부, 명예, 일, 성공같은 욕망이거나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 이념, 자존심 혹은 그 무엇일 수 있다. 그 갑옷들이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준다고 믿는다. 또 사람들은 내가 입고 있는 갑옷을 본다고 생각한다. 내 갑옷을 보며 경탄하는 상대의 얼굴에서 '나'를 본다. 우리는 그렇게 마주보며 서로에게 갑옷 입기를 강요한다. 물론 욕망은 내가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에너지 같은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객이 전도된다. 어느 사이 삶의 모든것을 욕망에 바치며 살아가게 되는것이다. 갑옷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녹이 슨다. 갑옷의 무게에 몸은 짓눌리고 옥죄인다. 그러나 갑옷을 벗을 생각은 하지 못한다. 두렵기 때문이다. 갑옷이 없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