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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Tip

닭칼국수 끓이기

베뤼난놈 베뤼베뤼 2021. 2. 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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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딱 어울리는 겨울 요리!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는데 날이 추울 때는 가슴속까지 따끈하게 해주는 국물요리가 제일인 듯싶어요.

저희는 닭백숙을 자주 만들어 먹는데요, 남은 육수를 어떻게 활용할까 하다가 닭칼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어제저녁 내 맘대로 닭칼국수 끓이기에 도전해보았어요. 사골이나 멸치육수에 진하게 우려내는 칼국수도 좋지만 닭칼국수도 국물이 담백하고 진해서 맛있어요.

 

 

 


 

재료

* 닭곰탕 육수 (육수용 : 닭/ 양파/ 마늘/대 파/ 대추/ 백숙용 약재)

* 칼국수 면

* 애호박

* 당근

* 감자

* 소금 약간

* 국간장 약간

 


 

1. 닭백숙 육수내기

닭, 양파, 마늘, 대파, 대추, 백숙용 약재를 압력솥에 넣어 백숙을 만들었어요. 닭은 기름, 내장 제거 및 닭껍질도 손질하여 백숙을 만들었어요.

 

닭 백숙 만들기

 

2. 육수 보관, 닭 손질

백숙을 만든 뒤 먹고 남은 육수를 보관하고, 닭도 뼈를 발라내어 보관했어요.

 

닭 육수 사진이예요

 

뼈바른 닭고기 살

 

3. 채소 준비하기

면을 넣고 끓이기 위해 애호박, 당근, 감자를 준비하여 썰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썰어주시면 돼요.

부추를 넣어도 되고 채소는 집에 있는 채소로 준비해주시면 돼요.

 

신선한 채소
채썰기한 채소들

 

4. 칼국수 면 준비하기

저는 마트에서 파는 칼국수 면을 사용했어요. 조리법에 칼국수 면을 흐르는 물에 10초간 가볍게 헹구어 전분을 씻으라고 되어있어서 면을 헹구어 주었어요

 

시중에 파는 생칼국수 면
세척 전
세척 후

 

5. 닭 육수 끓인 후 칼국수 면과 채소 넣기

 

육수가 끓으면 썰어둔 채소와 칼국수 면을 넣어주고 익혀주기만 하면 완성!

면끼리 붙지 않게 끓는 육수에 면을 넣고 잘 저어주세요. 부족한 간은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해주시면 돼요.

채소와 면이 어느 정도로 익으면 마지막에 손질해서 보관했던 닭고기 살을 넣어주시고 조금 더 끊이시면 돼요.

 

 

맛있게 보글보글 끓고 있는 닭 칼국수

 

6. 닭칼국수 완성

국간장을 넣었더니 색이 진해졌어요. 색이 더 맑았으면 하시는 분들은 국간장 대신 소금으로만 간을 해주시면 돼요. 그리고 양념장을 곁들여주셔도 되고 깔끔하게 그대로 먹으셔도 되고 기호에 따라 드셔요.

 

 

닭칼국수는 닭 육수를 만들고 나면 아주 간단해요. 남은 닭백숙이 있다면 닭죽도 좋지만, 닭칼국수 한 그릇 끓여 드시는 것도 맛도 깔끔하고 좋아요. 저희는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든든하게 한 끼 잘 먹었답니다.

 

면을 호로록호로록~아이들의 먹는 모습에 행복해지네요.

 

오늘 따뜻한 칼국수로 한 끼 준비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By 베뤼날롬 베뤼베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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