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부서의 A과장과 B 대리에게 답변을 요청하며, 영문 메일을 전달했다. 해당 건에 대한 답변을 주기 전, 메일에 대해서 각자 확인해보고 싶은 사항이 있었던 A과장과 B 대리. 하지만, 같은 질문에 대해 접근이 달랐던 A과장과 B대리. A과장: 영문 메일에 대해서 번역을 요청합니다. 다른 분들은 번역을 해서 주는데, 왜 영문 메일을 그대로 전달해 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답변: 아~ 짱나게, 파파고 돌리세요! B대리: 요청하신 메일에 대한 확인을 위해서 계약서를 전달 부탁드립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 답변을 주려면 계약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내 답변: 오~ 굿. 계약서 여기있어요. 혹시 모르니 메일에 대한 번역본도 같이 송부드려요~^^ 같은 답변요청에 대한 격이 다른 A과장과 B대리님의 답..
[에세이]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 용기의 정의 " 그런 소리하지 마라. 무서운 것을 무섭지 않다고 하는 것이 용기가 아니다. 무서워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진짜 용기이다. 내가 보건데 저 사병이야말로 용기있는 사람이다. 두고 보아라. 저 친구는 반드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올 것이다..." by 웰링턴 장군 장군으로부터 아주 위험한 명령을 받으면서도 시종 부들부들 떨고 있는 한 사병에게 한 말이다. 그 사병은 끝까지 임무를 완벽히 완수했다고 한다. 겁 많은 자의 용기. 우리는 아무리 강해도 약합니다. 두렵다고, 겁이 난다고 주저앉아만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두렵지 않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다소 많이 두렵지만,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입니다. 그..
[에세이] 녹이슨 갑옷... 우리는 수많은 갑옷을 두르고 살아간다. 갑옷은 부, 명예, 일, 성공같은 욕망이거나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 이념, 자존심 혹은 그 무엇일 수 있다. 그 갑옷들이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준다고 믿는다. 또 사람들은 내가 입고 있는 갑옷을 본다고 생각한다. 내 갑옷을 보며 경탄하는 상대의 얼굴에서 '나'를 본다. 우리는 그렇게 마주보며 서로에게 갑옷 입기를 강요한다. 물론 욕망은 내가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에너지 같은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객이 전도된다. 어느 사이 삶의 모든것을 욕망에 바치며 살아가게 되는것이다. 갑옷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녹이 슨다. 갑옷의 무게에 몸은 짓눌리고 옥죄인다. 그러나 갑옷을 벗을 생각은 하지 못한다. 두렵기 때문이다. 갑옷이 없으면 ..
[에세이] 작은 깨달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어느 여름날 일거다. 지하철에서 한 아주머니를 만났다. "아이고, 학생 피부가 어쩜 그렇게 고와, 얼굴도 동안이네... 군대는 갔다 왔어???" 뭐 기분이 나쁘지 않았기에... "저 군대 제대한지 6년이 지났어요 아주머니" 했다... (특유의 웃음을 지었다...) (6년을 특히 강조했다...ㅋㅋ) 그렇게 대화는 시작되었고, 대화는 점점 진지해져 갔다...(30분동안 계속...) "젊은이, 내가 인생 잘 사는 방법 하나 알려줄까? 그게 말야,,, 내가 오래 살아봐서 아는데, 베풀면서 살어" (내가 베풀지 않게 생겼나보다...ㅡㅡ) "베풀면서요? 요즘 베풀면서 살려고 노력중이긴 한데, 쉽진 않네요... 베풀면서 살다보면 손해보는 세상이잖아요ㅋㅋㅋ" "꼭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