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군중심리...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다가 노량진역에서 지하철이 멈췄다. 앞차의 고장을 이유로 되면서,,, 5분을 기다려도, 10분을 기다려도, 움직이지 않았다. 방송에서는 급하신 분들은,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말에 다들 아우성이다. 고민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서둘러 내리길래 얼떨결에 따라 내렸다(소위 말하는 군중심리). 대중의 틈바구니에 껴서 버스를 타고 출근하려 하니, 넘쳐나는 대중으로 인해 불가능했고, 택시를 타고 간다 해도 트래픽잼(?)으로 인해 늦을게 불 보듯 뻔한 상황이 된 것이다. 고민을 했다... 가장 효율적인 나만의 방법을... "이를 악물고 버스에 몸을 실을 것인가? 아니면 택시가 빠를까?" 아직도 대중들은 서로 버스를 타려고 발버둥이다. 대중들은 모두 같은 생각을 하..
[에세이] 작은 깨달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어느 여름날 일거다. 지하철에서 한 아주머니를 만났다. "아이고, 학생 피부가 어쩜 그렇게 고와, 얼굴도 동안이네... 군대는 갔다 왔어???" 뭐 기분이 나쁘지 않았기에... "저 군대 제대한지 6년이 지났어요 아주머니" 했다... (특유의 웃음을 지었다...) (6년을 특히 강조했다...ㅋㅋ) 그렇게 대화는 시작되었고, 대화는 점점 진지해져 갔다...(30분동안 계속...) "젊은이, 내가 인생 잘 사는 방법 하나 알려줄까? 그게 말야,,, 내가 오래 살아봐서 아는데, 베풀면서 살어" (내가 베풀지 않게 생겼나보다...ㅡㅡ) "베풀면서요? 요즘 베풀면서 살려고 노력중이긴 한데, 쉽진 않네요... 베풀면서 살다보면 손해보는 세상이잖아요ㅋㅋㅋ" "꼭 그..